[TIL / Swift] Swift 열거형과 연관값

🛠 탐구 계기

ReactorKit을 사용하면서 Action, Mutation 열거형(enum) 내부에서 case inputChanged(String) 처럼 괄호 안에 값이 들어가는 형태를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문법이라고 생각했지만, “왜 case에 괄호가 붙을까?”라는 의문이 생겼고, 이를 계기로 Swift의 연관값(Associated Value) 개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 내용 정리

리액터킷의 형식 기반으로 정리하였으며, 열거형과 연관값의 내용이므로 리액터킷의 자세한 코드나 설명은 생략합니다.

열거형(enum)의 기본 형태

Swift에서 열거형은 다음과 같은 형태로 자주 사용됩니다:

enum Direction {
    case up
    case down
    case left
    case right
}

이처럼 상태를 나열하여 조건 분기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열거형의 가장 기본적인 사용 방식일 뿐입니다.

연관값(Associated Values)이란?

Swift에서는 열거형의 각 case가 값(value)을 가질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를 연관값이라고 합니다.

연관값을 사용하면 enum 하나로 상태뿐 아니라 그에 필요한 데이터를 함께 전달할 수 있습니다.

 

리액터킷의 코드로 예시를 들면:

enum Action {
    case login(id: String, password: String)
    case logout
}

이처럼 case 옆에 원하는 타입을 튜플 형태로 명시하여 선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열거형을 생성하여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let action = Action.login(id: "test", password: "1234")

그리고 리액터킷에서는 각각의 Action과 Mutation을 처리하는 mutate, reduce 함수에서는 다음과 같이 switch문을 사용하여 값을 처리합니다.

switch action {
case .login(let id, let password):
    print("로그인 시도 - ID: \(id), PW: \(password)")
case .logout:
    print("로그아웃")
}

 

기존 열거형은 상태만 구분할 수 있어, 값을 직접 전달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연관값을 사용하면 상황에 따라 다양한 데이터를 함께 전달할 수 있어 이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리액터 킷에서도 Action이나 Mutation에 원하는 값을 전달하면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 추가로 깨달은 점

연관값 위의 예시처럼 let 키워드를 통해 값을 상수에 바인딩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직접 값을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enum Response {
    case statusCode(Int)
}

let response: Response = .statusCode(404)

switch response {
case .statusCode(200):
    print("정상 응답입니다.")
case .statusCode(let code) where code >= 400:
    print("에러 응답: \(code)")
default:
    print("기타 응답")
}

1. case .statusCode(200)
   → 연관값이 정확히 200일 때 해당 case가 실행됩니다.
2. case .statusCode(let code) where code >= 400
   → 연관값을 code라는 상수에 바인딩하고, where 절을 통해 추가 조건을 걸 수 있습니다.

• 또한 let 이 아니고 var인 변수로도 바인딩할 수 있습니다.

<주의점>
연관값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연관값과 열거형의 원시값(raw value)을 같이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 마무리

아무렇지 않게 작성하던case .something()코드 속 괄호가 단순한 괄호가 아니라 의미 있는 값을 담는 구조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익숙하다고 생각한 코드 속에도 아직 모르는 개념이 숨어 있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는 자주 보던 문법이라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왜 이렇게 쓰는 걸까?"라는 시선을 가지며 더 깊이 있는 개발자가 되고자 합니다.